어린이 보험 대신 이젠 청년 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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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보험이란?

어린이보험은 아이들의 질병, 상해, 입원 등의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된 보험 상품입니다. 한국에서는 출생 직후부터 가입할 수 있으며, 성인이 되기 전까지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의료비를 보장해 줍니다. 과거에는 단순한 상해나 입원 위주 보장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암, 희귀 질환, 발달장애까지 다양한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가 성인이 된 이후에도 보장을 연장하거나 성인용 보험으로 전환이 가능한 상품들도 있습니다.

어른들도 가입하던 어린이보험?!

어린이보험이 사회초년생 성인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었었습니다. 다만, 작년 9월부터 어린이보험의 가입 연령이 15세로 제한되면서, 기존에 35세까지 가입할 수 있어 인기를 끌었던 어린이보험의 공백이 생겼습니다. 이에 보험사들은 20~30대 청년층을 겨냥한 맞춤형 보험 상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이 인기 있었던 이유

넓은 보장 범위와 유연한 특약
- 어린이보험은 입원, 통원 치료뿐만 아니라 암, 희귀 질환, 상해, 수술 등 다양한 보장을 제공합니다.
- 성인보험에 비해 특약 선택이 유연하고, 소아암 등 특정 질병 보장 항목도 포함돼 있어 의료비 부담 대비가 철저합니다.
성인 보험 대비 저렴한 보험료
- 어린이보험의 보험료는 보장 범위에 비해 저렴하게 책정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입자의 나이가 어릴수록 위험도 낮다고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일부 보험사에서는 30~40대 초반까지도 어린이보험 가입이 가능해 경제적 부담이 적은 것이 큰 매력입니다.
무해지 환급형 선택 가능
- 성인보험 대비 무해지 환급형(해지 시 환급금 없음) 보험이 많아, 해지 시 환급금을 포기하는 대신 매달 내는 보험료가 더욱 저렴합니다. 이는 현재 보험료 부담을 줄이려는 성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았습니다.

어린이보험, 성인에게 적합한가?

암 보장과 중증 질환 보장
- 어린이보험은 소아암뿐만 아니라 성인암과 중증 질환까지 폭넓게 보장해 줍니다. 일반 성인보험보다 암 진단비나 치료비 혜택이 좋고, 여성 질환과 같은 특화된 보장도 받을 수 있습니다.
장기 유지에 유리한 설계
- 어린이보험의 경우 가입 후 성인이 되어서도 보험 혜택이 유지되거나, 성인 보험으로 전환할 수 있는 옵션이 있어 장기적인 재정 계획에도 유리합니다. 특히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갱신 없는 상품을 선택하면 유리합니다.

어린이보험을 선택할 때 주의할 점

보장 기간과 내용
- 어린이보험이 모든 성인용 질병과 상해를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필요한 보장을 놓치지 않도록 특약을 잘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험료와 납입 기간
- 성인보험보다 보험료가 저렴하더라도, 납입 기간이 길 수 있습니다. 보험 가입 시 총 보험료와 만기 시점까지 유지할 수 있는지 미리 계획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해지 조건 및 환급금
- 무해지 환급형 상품은 중도 해지 시 환급금이 없는 대신 보험료가 낮은 구조이므로, 장기적인 유지가 가능한지 신중히 판단해야 합니다.

청년보험, 어떤 것이 있을까?

어린이보험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해상은 굿앤굿2030종합보험을 출시했습니다. 이 상품은 30세 남성 기준 약 5만 원, 여성은 약 4만 원의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으며, 동일한 보장을 제공하는 일반 성인 보험보다 10% 이상 저렴합니다. 암, 뇌, 심장과 같은 3대 중대 질환을 중심으로 보장하며, 항암 방사선·약물 치료 후 5대 질병 진단 및 특정 감염 질환(패혈증, 수술 후 감염 등) 수술 특약을 포함해 핵심적인 보장을 제공합니다.

삼성화재는 가성비를 높인 건강보험 상품 내돈내삼 1640을 판매 중입니다. 이 상품은 '내 돈으로 직접 가입하는 내 삼성화재 건강보험’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60세부터 보장금액을 두 배로 지급하는 구조를 통해 은퇴 이후에도 든든한 보장을 제공합니다. 가입 연령은 16세부터 40세까지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DB손해보험의 ‘나에게 맞춘 생활종합보험’은 일상생활 전반에 걸친 다양한 보장을 제공하며, 주거 생활뿐 아니라 반려견 보장, 레저 활동, 운전자 보장 등 고객의 취향과 생활 방식에 따라 설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반려견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다면 ‘홈케어’와 ‘펫케어’를, 골프를 취미로 즐긴다면 ‘레저(골프) 케어’와 ‘운전자케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연령별 특화된 상품인 ‘KB 5.10.10 플러스 건강보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상품은 1종은 15세부터 40세, 2종은 41세부터 65세까지로 나누어 연령대별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합니다. 특히 1종 가입자에게는 12가지 납입 면제 사유를 확대해 고객의 부담을 줄이는 혜택을 강화했습니다.

마치며

사회초년생들이 어린이보험을 선택했던 이유는 넓은 보장과 저렴한 보험료 덕분이었어요. 어린이보험은 성인보험보다 보험료가 부담이 덜하고, 암, 뇌, 심장 같은 중대 질병 보장도 빵빵해서 청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죠. 게다가 특약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해지 시 환급이 없는 대신 보험료가 더 저렴한 무해지 환급형 같은 옵션도 있어 실속 있는 보험으로 주목받았어요.이제 사회초년생들은 자신의 상황에 맞는 보험을 어떻게 고를지가 중요해졌어요. 보험료가 저렴하다고 무조건 좋은 게 아니라, 실제 필요한 보장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현명한 선택의 첫걸음이에요!
하지만 2023년 9월부터 어린이보험 가입 연령이 15세 이하로 제한되면서, 20~30대 청년들이 더는 이 보험을 이용하기 어렵게 됐답니다. 그래서 보험사들이 2030 청년 맞춤형 보험 상품을 앞다투어 출시하면서, 그 공백을 빠르게 채우고 있어요. 이 청년 보험은 어린이보험의 장점을 그대로 이어받아 합리적인 보험료와 꼭 필요한 보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게 특징이에요. 암, 뇌, 심장 질환은 물론이고, 청년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취미에 맞춘 특화 보장까지 제공된다는 점도 매력적이에요.